[뉴스핌=이동훈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주류비지를 흡수 합병하며 초대형 기업으로 탄생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롯데주류비지를 인수한 지 2년 만에 흡수 합병한다. 합병 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며, 합병 후 롯데칠성은 존속하고 롯데주류비지는 소멸한다.
롯데주류의 지분 100%를 갖고 있던 롯데칠성은 기존 제품 간 운용 효율을 높이고,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 최종 결정했다.
사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주류비지의 합병은 예견된 일이었다. 롯데그룹이 80여 개에 달하는 계열사들을 ‘교통정리’하는 과정에서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주류비지도 합병 수순을 밝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
이전까지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주류비지 대표이사는 각각 다른 인물이 맡아왔는데, 지난 3월 이재혁 사장이 양사 겸직 대표이사로 부임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번 통합으로 주류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제품간 수익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내 시너지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롯데그룹에서 소주(처음처럼)와 청주·와인 등은 롯데주류비지가, 위스키(스카치블루)는 롯데칠성 주류사업부가 따로 맡아왔다.
때문에 이번 합병으로 주류와 음료가 함께 판매되는 주점, 음식점 채널에 대한 영업력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최종소비자 마케팅 능력이 강한 롯데주류비지와 도매상 영업력이 좋은 모회사 위스키 부문 간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2개 브랜드, 위스키 1개 브랜드 등 주류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주류 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기업 프리미엄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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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