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연속 상승하며 2170선 중반까지 복귀했다.
미국 디폴트 우려로 장중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프로그램과 기관의 매수세 증가에 힘입어 상승 전환해 성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로 지수를 압박했지만, 기관이 10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지지했다. 프로그램을 통한 매수세도 지수상승에 한몫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61포인트, 0.26% 오른 2174.3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15억원, 412억원 가량 순매도세, 기관이 2794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총 1537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 상승한 가운데 통신업, 운송장비, 음식료품, 서비스업, 유통업, 기계 등이 1% 내외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반면 건설업,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등이 1% 내외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 SK이노베이션, LG화학,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1~2% 올랐다. 반면 하이닉스, 한국전력, 포스코 등은 1~2% 낙폭으로 장을 끝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9종목 등 총 46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등 376종목이 내렸다. 68종목은 보합이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특별히 이슈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주말에 미국 부채한도 상향조정 협의안이 타결되지 못하면서 짓눌렸던 투자심리가 타결을 예상하며 먼저 살아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증시의 박스권 장세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했다. 강 팀장은 "박스권보다는 상단을 올려가는 분위기로 본다"며 "그리스, 미국발 악재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는 과정으로 진입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러가 약세로 진입함에 따라 원화가 절상돼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수급적으로 긍정적인 점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증시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이번주 발표될 거시경제지표가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8월 중에 2230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거래일보다 2.27포인트, 0.42% 오른 538.12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342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126억원, 323억원 가량 순매수해 지수를 지지했다.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화학 등이 2~6% 상승한 반면, 방송서비스, 운송, 금융, 제약, 건설 등이 1% 내외의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젬백스가 5% 넘게 상승한 가운데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포스코ICT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반면 CJ E&M, 셀트링론, CJ오쇼핑, GS홈쇼핑 등은 2~3% 낙폭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7종목을 포함해 51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 등 425종목이 내렸다. 68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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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