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은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소를 모두 중단할 경우 내년 여름까지 전력공급이 약 9.2% 부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이 정부의 시뮬레이션 자료를 근거로 보도했다.
이 같은 정책 단위의 시뮬레이션 자료는 전력사용 절감 등의 노력은 고려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실제 부족한 규모는 평가 결과보다는 작을 가능성은 있다고 아사히 신문은 덧붙였다.
집권 민주당 회의에 소개된 이번 시뮬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전력공급은 총 16만 2970메가와트로 수요인 17만 9540메가와트에 크게 부족하게 된다.
일본 전력회사들은 원전 가동이 중단되면 화석연료 발전소의 가동을 늘리는 식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료비 증가로 인한 심각한 적자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산업성은 연간 연료비가 약 3조 엔 가량 추가로 필요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는데,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0.7%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일본은 대지진 참사 이후 가동되는 원전의 수가 16기로, 사고 이전에는 전력 공급의 30%를 차지하던 것이 18%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