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일본이 지진 피해로 인해 원자로 가동을 중단하고 화석연료로 대체함에 따라 이번 회계연도에 일본 5대 전력회사들의 연료비 추가 비용이 2조 엔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26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전력은 지난 3월 11일 지진과 쓰나미 피해 이후 후쿠시마 제1 및 제2 원전 부근에서는 화석연료의 사용이 증가했다"며 "올해 연료비가 7000억 엔까지 상승하고 내년 3월말까지 회계연도 전체로는 2조 2000억 엔 상당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고 보도했다.
석유와 LNG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도쿄전력은 2010 회계연도에 1조 2400억엔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전이익이 3176억엔에 달할 것이나 연료가격 상승에 따라 적자로 전환되는 것이다.
또 주부전력은 연료비가 4200억 엔에서 1조 1000억 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간 나오토 총리의 명령에 따라 하마오카 원자력 발전기가 작동 중단되면서 남은 연료비가 적어도 2500억 엔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또 규슈전력은 2호기와 3호기 테스트로 인해 재가동이 늦어지면서 연료비가 4월부터 9월까지의 반기 동안 1350억 엔이 증가할 전망이며, 1호기와 4호기도 12월까지 유지보수에 들어갈 경우 비용이 3000억 엔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11기 중 7기의 원자로가 가동 중단된 간사이전력은 올해 말 이전에 3기를 추가로 가동 중단할 예정이다. 연료비는 원자로가 추가 중단될 경우 적어도 9월말까지 1000억 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호쿠 전력은 3월 재앙의 충격으로 원전이 가동 중단되면서 연료비용이 1000억 엔 부근까지 늘어났다. 이후에도 매일 8억 억의 연료비용이 발생, 총 연료비 증가 폭은 2000억 엔에 달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한편, 미즈호 은행은 모든 원자로가 중단되고 화석연료가 대체 사용될수록 소비자는 더 높은 연료비를 지불하게 돼 전기료가 평균 10% 오를 것이며 사업자들의 부담도 16%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