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공모시장이 침체되면서 올 상반기 상장회사들의 유상증자 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상증자의 경우 코스닥기업 중심으로 지난해에 비해 활발했다.
27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1년 상반기 상장회사의 유상증자는 모두 4조 5260억원, 회사 수는 146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증자금액은 46%, 회사 수는 38% 대폭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07년 상반기 8조 9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금액이 2009년 6조원대로 낮아졌다 지난해 상반기 다시 8조원대로 늘어나는가 싶더니 폭삭 주저앉은 것. 예탁결제원측은 공모시장 침체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유상증자 배정 방식으로는 3자배정 방식이 전체의 72%로 유증 금액은 3조 2531억원에 달했다. 주주우선공모방식(14%), 주주배정방식(11%), 일반공모방식(3%)에 비해 압도적이다. 이는 3자배정이 여타 방식에 비해 절차가 간소하고 단기자금 조달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유상증자 금액 상위사를 보면 하나금융지주가 1조 335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OCI(5753억원), 쌍용차(4271억원), 동양메이저(3001억원), 두산건설(3000억원) 순이다.
유상증자와 달리 무상증자의 경우 올 상반기 총 42개사, 1조 941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늘었다. 코스닥기업 중심으로 무상증자가 활발했으며 기업별로는 에이디모터스, 신세계, 엔케이, 크루셜텍, 신성피앤씨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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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