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무위험으로 간주되는 미국 국채의 부도 사태는 투자모형이나 투자심리에 막대한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 칼럼니스트가 2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미국의 신용등급은 설사 의회가 채무한도협상을 타결짓게 되더라도 강등될 위험에 처해 있다. 일부 유럽 국가들도 그리스 구제금융의 결과로 시간이 지나면서 유사한 운명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무위험"으로 간주되는 유동성 자산의 풀(pool)이 줄어든다는 것은 투자 마인드의 범위 축소를 의미할 수 있다고 이 칼럼니스트는 지적했다.
"무위험"은 현대 금융 이론의 상당 부분에서 중심적 개념을 차지한다. 위험자산을 최소한 이론상으로 무위험자산과 함께 묶어 기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을 만들 어 낸다는 것이 폭넓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격 모델이다.
미국 국채의 '무위험' 지위에 변화가 온다면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상당히 복잡한 문제가 등장한다.
처음에는 투자자들과 시장 참여자들이 'AA'로 강등된 미국채를 기존의 'AAA' 등급 국채와 동일하게 취급하겠지만, 그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 특히 미국의 신용이 더 약화될 경우 사정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은행과 헤지펀드들은 더 많은 자본을 요구하게 될 수 있다. 단기금리와 장기금리 격차를 이용한 전략으로는 과거처럼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없게 될 것이다.
또 투자자들이 차입금리와 대출금리 격차에 적응하게 되면서 옵션시장의 스프레드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도 예상하지 못했던, 잠재적으로 고통스러운 많은 결과들이 초래될 수 있다고 로이터 칼럼니스트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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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