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프라임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 등 종합금융투자회사의 자본요건이 3조원으로 확정되면서 현재 자기자본 3조원에 근접해 있는 대형 증권사들의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26일 오후 1시 48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일대비 5% 이상 급등하며 8만원선을 넘보고 있고,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 현대증권 등도 4%대 안팎의 강세를 시현중이다.
이들 모두 자기자본 규모가 현재 3조원에 육박하는 곳으로 적게는 1000억원대 많게는 3000억원 남짓 증자만 하면 3조원 자기자본 규모를 갖출 수 있는 곳이다.
지난 3월말 현재 대우증권이 2조8632억원으로 증권사 중 자기자본 규모가 가장 높다. 이어 삼성증권(2조7986억원), 현대증권(2조6893억원), 우리투자증권(2조6286억원) 등이 3조원에 다소 못미치는 수준.
반면 프라임브로커 등의 신규업무가 예상돼 왔던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은 금일 당국이 3조원 적정 자본을 못박으면서 사실상 프라임브로커 업무가 물건너갔다는 판단에 매물이 나오며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일대비 6% 가량 급락한 4만 8000원대를,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도 2% 이상 떨어진 상태다.
한편 이날 금융위원회는 종합금융투자회사 설립 등을 포함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며 개정안이 10월중 국무회의를 통과될 경우 국회 상정 등을 거쳐 이르면 연내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프라임브로커, 기업대출 등을 취급할 수 있는 종합금융투자회사의 최소 자기자본은 3조원 이상으로 확정됐다. 종합금융투자회사란 투자은행의 법상 명칭으로 금융투자회사보다 한 단계 위를 일컫는 개념.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