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주초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1% 가까이 하락했고, 중국 증시는 3% 급락세를 나타냈다.
주말 미국 부채 협상이 타결되지 못하고 진통을 겪은 가운데 유럽의 그리스 해법에 대한 의구심도 지속되면서 아시아 시장도 압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중국에서 발생한 고속철 사고에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25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2.10엔, 0.81% 하락한 1만 50.01엔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TOPIX) 역시 6.90포인트, 0.79% 내린 861.91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날보다 0.51% 떨어진 1만 80.82엔으로 장을 시작한 닛케이지수는 오전 한때 1만 90선까지 낙폭을 줄이는 듯 했으나, 이내 하락 폭을 확대했다.
지난 주말 미국 백악관과 의회가 부채 한도 증액에 관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달러/엔 환율이 78엔 초반에서 거래되며 수출주들에게 부담을 주자 엔고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시장을 짓눌렀다.
중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일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04포인트, 2.96% 급락한 2688.75로 마감했다.
2759.63포인트로 거래를 개시한 이 지수는 고속철 사고 악재에 낙폭을 확대, 3%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며 6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주말 발생한 고속철 사고에 철도 관련주들이 일제히 부진하며 지수 급락세를 이끌었다. CSR은 8.9% 떨어졌고 차이나CNR은 9.69% 급락했다.
고속철 사고로 인해 새롭게 철도가 위치한 도시 개발이 단기적으로 위축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부동산주는 4.09%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81.81포인트, 0.93% 하락한 8683.51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약보합권인 8764.68포인트로 거래를 개시한 후 낙폭을 확대, 8700선을 내주었다.
HTC와 에이서는 각각 0.4% 및 4.7% 후퇴했고 AU옵트로닉스 역시 1.97% 하락했다.
증시 분석가들은 화요일 지수가 8600선을 시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15분 현재 전거래일 종가보다 175.27포인트, 0.78% 하락한 2만 2264.7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