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의 하락이나 주말 미국장의 강세마감은 이날 채권시장의 강세출발을 이끌었지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매수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당국의 외국인 채권투자 추가 규제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해 보인다.
다만 우호적인 수급은 금리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이번주 장기채에 대한 직매와 바이백이 예정된 가운데 국내기관투자자들의 대기매수도 여전하다.
2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80%로 전날보다 1bp 올라 매매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전날 종가수준인 3.98%에 매매중이다. 국고 10년물 11-3호는 전날보다 1bp 오른 4.18%에 매수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34분 현재 103.12로 전날보다 3틱 내려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4틱 오른 103.19에 출발한 뒤 이를 고점으로 103.11까지 밀려나 횡보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초반 1580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따. 투신권도 168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과 은행은 945계약과 42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보험도 324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코스피 하락과 주말 미국장의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는데 외국인들의 매도가 지속 나오면서 일단 약보합권으로 회귀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국내기관들의 매수세가 있어서 일단 보합권에서 눈치보기 장세가 계속되는 듯하다"며 "오늘 20년 입찰이 무난히 마무리 되면 내일 직매도 있고, 국고채 발행계획도 수급에 괜찮아 보여 금리가 지속 상승하는 장세는 아닐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아직 뚜렷한 방향은 보이지 않지만 외국인의 매도가 계속되지만 않는 다면 금리상승폭은 어느정도 둔화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주발에 특별한 이슈가 없었고,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신용등급 강등은 일단 피할것 같아서 미 금리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했는데 우리나라에는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급은 내일 5000억원의 장기채 직매와 수요일 1조원의 바이백 등으로 여전히 좋은데 금요일 산생과 다음주 물가에 대한 경계심이 있다"며 "내일 물가앉어대책 등 추가안정책이 결국엔 금리인상전망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이 매도해서 그런지 초반 약간 밀리고 있다"며 "전강후약을 예상했는데 초반부터 힘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진선물 김남현 애널리스트는 "당국 규제 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유로존 미국발 우려감 수습, 그에 따른 내달 금통위 인상 경계감 등이 장을 약세로 이끌고 있다"며 "외국인 선물 매도세도 매수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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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