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양호한 기업실적과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충돌하면서 미국 주식 시장이 당분간 변동성에 노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17일 모하메드 엘 에리언 핌코 최고경영자(CEO)는 CNBC 블로그 기고문을 통해 향후 주식 시장에서 기업들의 실적 호재와 불확실한 거시경제 이벤트들의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에리언 CEO는 이 처럼 어긋난 재료로 투자자들은 당분간 '롤러코스터' 장세에 노출될 것이라며, 특정 기간에 거둔 이익이 향후 손실로 변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에리언 CEO는 기업 실적과 거시 경제의 부정적인 이벤트들이 균형을 이루며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 두 재료 중 하나가 힘을 일게 된다면 시장의 방향은 한쪽으로 급속히 쏠릴 수 있다는 것.
기업 실적은 다국적 업체들의 수익 증대와 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상당 기간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재정적자 상한 조정 문제와 유로존 부채 위기 등 거시경제 이벤트 역시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Moody's) 등은 부채 한도 조정에 실패하면 미국의 '최상위(트리플 에이)'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특히 에리언 CEO는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후퇴한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를 지목하면서 경제의 불확실성은 소비자들의 심리와 태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유럽에서 채무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탈리아가 중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