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해 2130선 초반까지 후퇴해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에 뚜렷한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양새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이 닷새째 '팔자'세를 유지하는 데다 프로그램을 통해 매물이 출회하고 있어 지수가 아래쪽으로 힘을 받는 상황이다.
18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79포인트, 0.55% 내린 2133.41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구글, 씨티그룹 등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온 것을 호재로 상승 마감했다. 다만, 소비자 신뢰지수가 급락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개인과 기관이 884억원, 265억원 가량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656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총 1107억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는 보험, 의료정밀, 기계,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만이 소폭 강보합을 보일 뿐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철강/금속, 제조업, 운송장비, 세비스업, 증권, 통신업, 건설업 등이 1% 내외로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S-Oil, 포스코, 현대차,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기아차 등이 1% 안팎으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은 4% 넘게 상승 중이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위원은 "주말에 유럽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발표되고 이탈리아에서도 재정 긴축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유럽 채무 위기가 완화될 것으로 보였지만, 정작 국채 시장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주 금요일 국내 시장에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선 반영된 측면도 있다"고 약세 출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오는 21일에 유로존 특별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데다 미국도 국가부채 한도를 놓고 공화, 민주당 간에 가시적 합의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강세흐름의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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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