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18일 국내 증시는 추가 상승 시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탈리아 재무위기와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문제 등 대외 변수가 차츰 안정을 찾고 있는 데다, 2분기 실적시즌 결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에서다.
신한금융투자 심재엽 연구원은 "지난 주 유로존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우호적이었고, 이탈리아도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며 "이에 따라 그리스발 악재가 이탈리아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아졌다. 유럽 재정위기는 진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이번 주 시장은 미국 부채한도 상향 조정 문제에 집중할 전망"이라며 "단기 국채 상환과 S&P가 제시한 기간을 감안하면 민주당과 공화당은 8월초에는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도 코스피의 상승 시도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시장의 이목이 온통 선진국의 재정 이슈에 집중돼 있는 사이 2분기 기업실적 공개는 상당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달 들어 외국인은 2조5000억원 가량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라며 "그동안 선진국의 재정 리스크를 겪을 때마다 공격적인 매도를 경험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외국인이 재정 리스크를 극단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것과 동시에 향후 재정 리스크가 진정될 경우 외국인 매매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주 초반 IBM, 애플, 인텔 등 주요 IT기업의 실적 공개가 국내 IT업종의 주가 반등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증시의 경우 실적 전망이 양호한 LG화학, 현대중공업, POSCO 등의 실적 공개가 예정돼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수급 모멘텀 등에 따라 내수주와 중형주에 대한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배 연구원은 "당분간 내수주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한편, 중소형주에 대해서는 아직 신용 스프레드의 개선이 미미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중소형주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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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