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비 6.2% 상승…6개월 연속 6% 이상 고공 행진
[뉴스핌=김민정 기자]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전월비 내림세를 유지했다. 하락폭도 전월의 0.1%에 비해 확대됐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개월째 6%를 넘어는 등 여전히 고공 행진을 지속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지난 5월 11개월 만에 반락한 이후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인 것.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하면 6.2% 상승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과실이 올랐음에도 채소가 하락해 농림수산품의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하지만 전년동월비로는 9.4% 올라 지난 3월 16.2% 상승 이후로 가장 크게 올랐다.
한은 물가통계팀 이병두 차장은 "지난해 보다 기상 조건이 좋지 않으면서 쌀, 콩 등의 곡물이 전년대비로 올랐다"며 "특히 쌀은 지난 해 연간 수확량이 많이 줄면서 높은 수준의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제역 여파로 돼지가 300만 마리 이상 도축되면서 돼지고기도 66.3% 올라 농림수산품이 전년비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공산품은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1차금속제품은 올랐지만 국제유가 하락을 반영해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이 내렸기 때문이다. 전년동월비로는 7.7% 상승세를 보여 전월의 8.0% 상승보다 둔화됐다.
실제 두바이유가는 지난 4월 배럴당 115.8달러에서 5월에 108.0달러, 6월에는 107.5달러까지 하락했다.
금융, 운수서비스가 내려 서비스 부문의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도 2.1%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과 신선식품이 전월대비 각각 0.2%, 1.4% 하락했다. 에너지와 IT도 전월보다 각각 1.3%, 0.4%씩 내렸다.
신선식품 및 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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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