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지난 5월 매출이 월기준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놀라운 저력을 보여준 현장식구들에게 감사합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이 7월 월례조회에서 임직원에게 한 말이다. 이날 조회에서 홍 사장은 직원들에게 “제 2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자만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매출 1조 5191억 원, 영업이익 2288억 원으로 12년 연속 최대매출을 달성한 웅진코웨이가 올해 환경가전제품 판매증가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회사 측은 올해 5개월동안 고객이 21만명 증가해 전년동기간 대비 97%나 급증했다. 성장속도가 둔화되었던 2007과 2008년 19만명, 11만명이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5개월 만에 1년 성장폭을 넘어선 셈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두자리수 매출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홍 사장의 말처럼 그야말로 ‘웅진코웨이 제2의 전성기’가 오는 셈이다.
실제 지난 5월 성장세는 가파르다. 전년 동월대비 렌탈판매 20.4%, 일시불판매 58.9%가 증가해 월기준 사상 최대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렌탈 및 일시불 실적호조로 웅진코웨이는 렌탈사업을 시작한지 13년만에 530만 고객을 돌파했다. 제품을 빌려주고 매월 관리비를 받는 렌탈비지니스의 특성상 고객수 증가는 지속성장을 위한 기틀마련이라는 의미다.
웅진코웨이 전략기획본부장 김상준 상무는 “최근 고객수 증가추이가 3년간 지속된다고 가정했을 때 3년 후에는 연간 약 4000억원 이상의 추가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웅진코웨이의 가파른 성장 배경에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력제품의 판매 증가가 크게 기여했다. 보급율 증가와 경쟁심화로 성장성이 둔화될 것으로 보였던 정수기의 경우 지난 5월 판매량이 약 6만대로 전년 동월대비 약 26%나 증가했다. 공기청정기 역시 5월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약 24% 증가했다.
웅진코웨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성장했던 환경가전에 대한 트랜드가 구제역, 황사 등 환경적인 이슈로 인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것으로 보고있다
웅진코웨이의 이런 성장세에는 서비스 및 연구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빼놓을 수 없다.
웅진코웨이는 2009년부터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하여 신개념 서비스브랜드 '하트서비스'를 런칭하고 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서비스를 대폭 개선하였다. 연중 무휴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서비스, 'TRUST 3.0.3 원칙'(약속시간 3분 전 도착, 고객불만 0%, 당일 A/S 3시간 내 완결), 살균, 스팀 서비스 등 기존에 없던 제도도 신설했다.
결과적으로 2008년 1.15%에 달하던 해약율은 2009년 1.09%, 2010년 1.05% 수준으로 떨어졌고, 고객과의 약속시간 준수율은 99%까지 뛰어올랐다.
제품 차별화도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웅진코웨이는 신기술과 제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비용도 2008년 35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581억원으로 약 66%를 늘렸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화장품 사업도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74억원으로 사업계획 목표치인 100억원을 74% 초과달성했다. 지난달 롯데 면세점에 입점한데 이어 하반기 백화점 진출을 통해 채널이 다각화되면 화장품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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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