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달 광공업생산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함에 따라 채권금리는 다소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비 8.3% 상승하며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장의 예상치가 6.5%였음을 감안하면 '서프라이즈'한 결과다. 전월비로는 1.7% 상승해, 한달만에 상승전환했다.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는 넉달만에 반등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전년동월비 0.2%p, 동행지수는 0.3%p 올랐다.
다소 주춤하는 듯했던 광공업생산지표가 개선된 점은 채권 금리 상승재료가 될 것이라는게 시장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동부증권 문홍철 애널리스트는 "계속 하락하던 선행지수가 올랐다"며 "이 정도면 예상보다 수치 자체는 좋게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리스 긴축안 통과 이슈와 함께 채권금리 상승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다만 문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재료는 전일 좀 반영한 것 같다"면서 "금리가 많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는 "5월 가정의 달이라는 계절성 등으로 주요 내수지표 호조를 보였고, 경기관련 선행지수는 예상을 넘어 상승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부진했던 2월 지표의 탈락 등이 영향을 보인 가운데 실물부분의 호조가 예상을 넘어선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는 "국고 3년은 3.85%를 타겟의 고점매도 전략"을 제시하면서 "단기 박스권은 한 단계 레벨 업돼, 3년물기준 3.75~3.90%"로 판단했다.
SK증권 염상훈 애널리스트는 "선행지수가 반등했으나 10개 지표 중 상승 5개, 하락 5개로 여전히 맞서는 중"이라며 "전월비 상승도 0.2%p에 그쳐 상승세도 약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기계수주, 자본재수입, 건설수주 등 변동성이 심한 항목들이 상승하면서 만들어낸 반등이기에 그 지속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선행지수 자체가 하락기간이 길었고 GDP추세조정인자로 인한 상승요인을 감안하면 시기적으로는 반등시기가 임박했었다"며 "앞으로도 미약하나마 약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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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