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 시장이 전날 하룻새 유럽 재정 위기 재부각에 발목이 잡히면서 하락반전한 가운데 그리스 긴축안 표결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연출할지 관심사다.
전날 코스피는 그리스 재정긴축안 통과를 앞둔 관망심리 속에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이탈리아 16개 은행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2070선까지 주저 앉았다.
28일 증시전문가들은 그리스 사태 해결의 1차적 관문이 될 그리스 의회 표결까지는 단기적인 관망세가 형성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리스 재정긴축안을 두고 여당 내부에서마저 반대 의견이 흘러나오는 데다 그리스 CDS 프리미임이 재차 높아지는 등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성급한 결론을 내기보다는 변수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다.
28일 동양종금증권 조 병현 애널리스트는 "30일 그리스 긴축안 의결까지는 그리스 사태 등에 대한 결론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단기적인 관망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성급한 결론을 내리고 반응하기 보다는 확인이 우선시 돼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 재정위기라는 대외적인 변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술적인 관점에서도 ‘판단 유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며 다소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이아람 애널리스트도 "지난 주말 무디스의 이탈리아 16개 은행 신용등급 하향 검토 소식으로 유로존 국가로의 확대 우려가 커지며 그리스 사태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반복되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단기변동성 지속을 예상하면서도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 조짐에 주목해 저점매수전략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대외변수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 내부에너지 강화추세인 데다 악재에 대한 민감도 역시 점진적으로 완화가 예상된다"며 "국내기관의 매수강도 강화돼 수급적으로 하방경직성을 강화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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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