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자리에 오를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비공식 설문조사를 통해 라가르드 장관이 쉽게 과반수의 지지를 얻어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를 따돌리고 IMF총재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8일 IMF는 집행이사회를 소집해 차기 총재직을 선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로는 라가르드의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총재의 후임을 뽑을 이번 선거는 나이 제한으로 후보에서 제외된 스탠리 피셔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를 제외한 라가르드 총재와 카르스텐스 총재의 2파전 양상이었다.
신흥국들은 IMF 총재가 국적이 아닌 자질을 기준으로 선출되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주장을 쏟아내는 등 이번 선거가 IMF 역사상 가장 치열한 선거 가운데 하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별다른 입장을 드러내지 않던 중국은 라가르드 장관을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고, 앞서 이집트, 인도네시아, 한국을 비롯한 프랑스 언어권의 아프리카 국가들도 라가르드 장관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카르스텐스 총재는 지난주 캐나다와 호주로부터 지지를 얻어내면서 전통적으로 유럽에서 IMF 총재가 나오는 관습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됐으나, 여전히 총재로 선출되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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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