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그리스가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를 피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유로화가 2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우리시각 오후 2시39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4347/48달러로 전날 뉴욕장 후반의 1.4304/10달러보다 조금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화는 클라우스 레글링 유럽안정기금(EFSF) 의장이 전날 구제금융 기금 보증 규모를 이미 승인된 4400억 유로에서 7800억 유로로 증액할 것이라고 밝힌 데 지지를 받았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자발적 그리스 부채 롤오버 역시 디폴트로 간주한다고 밝히자 유로화는 다소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또한 피치가 미국에 대해서도 부채한도 상향에 실패할 경우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시 지지받았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80.19/21엔으로 뉴욕장 후반의 80.27/30엔에서 조금 후퇴한 모습이다.
일본 재무상은 최근 달러화는 미국 경기와 중앙은행 정책 전망을, 유로화는 그리스 채무 위기를 각각 반영하고 있다면서 "외환시장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무질서한 움직임에는 대응"하겠다는 구두개입에 나섰다.
한편 이날 호주달러는 호주 연방준비은행(RBA)의 6월 회의 의사록에서 금리인상 시기가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호주달러/美달러 환율은 오후 2시45분 현재 1.0563/68달러로 전날 뉴욕장 후반의 1.0578달러보다 다소 내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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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