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은 16일 그리스발 악재로 일제히 하락했다.
유로존 장관들이 새 그리스 구제금융안 마무리에 실패한 데다 이날 노트 벨링크 유럽중앙은행(ECB) 이사가 그리스 구제금융펀드 증액을 주장하면서 투심은 더욱 악화됐다.
벨링크 이사는 이날 네덜란드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은 상당한 불확실성을 갖고 있으며,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에 대한 위기 전염 리스크까지 고려해 증액이 필요하다”면서 펀드를 1조 5000억 유로로 두 배 증액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증시는 전반적으로 한산한 거래 속에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16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3.04엔, 1.70% 하락한 9411.28엔으로 거래를 끝냈다.
일부 상품 거래 전문가들은 이날 오후장 들어 금 값과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한 것이 일본 증시 하락을 견인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증시가 지난 3월 11일 대지진 이후 9% 하락한 상황인 만큼 매력적인 벨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지수가 9400엔 부근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 증시는 2개월래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특히 에이서는 2011년 태블릿PC 출하 목표를 근 60% 까지 낮췄다고 발표하면서 2.14% 빠지고,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는 6.8% 밀리며 약세장을 이끌었다.
가권지수는 2% 밀린 8654.43포인트에 마감되며 4월 중순 이래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감까지 더해져 8개월 반래 최저치를 찍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52% 내린 2664.2825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항셍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1.91% 내린 21916.4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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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