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선박용 조명기구 점유율 1위 업체 대양전기공업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1위 해양 전장 전문기업으로 발도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6일 대양전기공업 서영우 대표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는 회사를 안정적으로 키웠다면 이번 상장을 계기로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 한단계 도약 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대양전기공업은 지난 1977년에 설립돼 조선 해양 기자재용 조명등기구와 전자시스템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고 방위산업, 철도차량, 육상용 조명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산업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조선기자재(59%), 방위산업(26%), 철도차량(10%), 육상용조명(4%) 순이다.
대양전기공업은 오랜 현장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선박용 조명등기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선박용 조명등기구 점유율은 66.5%에 달한다.
세계 조선업계 1위인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STX 등 업계 상위 조선사들을 주요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1991년에는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후에는 해군, 해경 함정에 꾸준히 방산 제품을 공급하는 등 방위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년간 매출액은 811억원, 861억원, 874억원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95억원, 117억원, 123억원으로 불어났다. 당기순이익 역시 81억원, 98억원, 100억원으로 늘어났다.
같은기간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 비율은 70.5%, 44.8%, 36.4%로 떨어졌다. 2주전에는 차입금 상환을 모두 마쳐 현재는 부채가 전혀 없는 상태다.
이런 성과는 대양전기공업이 꾸준히 지난 34년간 기술 우선주의를 실현하며 매년 전체 매출액의 약 8%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해왔기 때문이다. 이는 코스닥 제조업 평균(1.1%)에 비해 월등한 수치다. 인력면에서도 전체 376명의 직원 가운데 76명이 순수 연구인력이다.
그 결과 지난 2006년에는 국내 최초로 수심 6000m까지 탐사와 시료 채취가 가능한 심해 무인 잠수정 '해미래'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선박용 조명에서 해양플랜드 등 고부가가 조명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데다 MEMMS(초소형 시스템)와 UUVM(무인잠수점)등의 개발을 강화를 통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서영우 대표는 "최근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해양 플랜트 관련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치 조명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고 MMES, 심해무인잠수정 등의 개발을 강화해 2015년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양전기공업은 오는 21일과 22일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8일과 29일에 청약을 받아 다음달 8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액은 8200~1만원이며 공모주식수는 285만주로, 233억 7000만원~285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생산능력 확충 및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해 공장 신축 공사와 신규 설비 교체에 쓸 예정이다.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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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