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3일 채권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채권은 지난 주 기준금리인상의 여파로 약했지만 막판 주가가 하락하면서 약세폭을 일부 되돌렸다.
외국인의 경우 국채선물에 대해 순매도에 나서며 채권 약세를 부추겼다.
다만, 다음 주 만기를 앞두고 저평이 확대된 점은 상대적으로 국채선물을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
국고 5년물 입찰은 응찰률 400% 이상으로 무난하게 치러졌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전날보다 1bp 오른 3.66%라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93%, 국고채 10년물은 4.25%로 전날보다 각각 1bp, 2bp씩 상승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3.77%로 전날보다 2bp 올랐고, CD 91일물은 3.56%로 전날과 같았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6틱 오른 103.58에 장을 마쳤다. 전날 보다 4틱 오른 103.56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42까지 하락하기도 했지 만 오후 장 들어 오름세로 전환해 종가까지 올랐다.
외국인은 3507계약을 순매도 했다. 증권사와 보험사도 각각 2931계약, 18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권과 투신사는 각각 3112계약, 1963계약의 매수 우위로 대응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8틱 상승한 106.49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6틱 오른 106.46에서 출발한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106.22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종가까지 올라 장을 마쳤다.
◆ 전약후강, 저평 확대로 현물이 더 약해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 주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약세 출발했다.
금통위 당일이었던 지난 10일 국고채 3년물 11-2호가 전날대비 8bp 상승한 3.65%를 기록한데 이어 오전 중 3.70%까지 오르는 등 약세였다.
외국인들도 국채선물을 대량으로 순매도하면서 채권을 약하게 했다.
하지만 오후 장 들어 주가가 낙폭을 키우자 채권 약세폭은 소폭 되돌려 졌고, 외국인들 역시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도 규모를 일부 줄였다.
실제 장중 7000계약 이상에 달하던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는 막판 3000계약 정도까지 줄어들었다.
만기를 앞두고 저평이 확대된 점도 국채선물 매수유인이 됐다.
이에 국채선물은 상승전환한 채 장을 마쳤다. 다만, 현물은 이를 따르지 못했다.
한 증권사 채권 매니저는 "오전에는 금통위 금리 인상에 대한 여진과 외국인이 선물을 많이 팔면서 약세 출발했지만 오후 장 들어 외국인이 매도했던 선물을 절반이상 감아올리고 주식도 하락하면서 채권이 좀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현물 가격은 내렸고, 선물 가격만 좀 오른 것이기 때문에 손익은 좋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후 장만 보면 외국인들이 공격적으로 매도할 것 같진 않다"고 관측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오전에 외국인들이 많이 팔면서 약했다가 오후 들어서 선물 숏을 줄이면서 선물 가격은 좀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만기를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저평이 커서 현물가격은 내리고 선물 가격만 올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