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후쿠시마 제1원전의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하는 작업 계획이 일련의 장비 문제로 다시 지연됐다고 도쿄전력이 지난 12일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주 금요일 프랑스 원자력 업체인 아레바 SA로부터 공급받은 새로운 오염수 저장 시설을 이번 수요일부터 가동할 계획이었지만 설비에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시험 가동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특히 저장 설비에서 오염수의 수량을 조절하는 밸브에서 오작동 현상이 발견됨에 따라 기존 일정을 재고하고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은 저장시설 밸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제어 시스템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 측은 이 오염수 저장 설비가 언제 다시 시험 가동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하면서, 적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정상 가동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전력은 지난 3월 발생한 쓰나미로 후쿠시마 제1 원전이 통제 불능의 상태에 들어간 이후 지금까지 적어도 두 차례에 걸쳐 인근 바다에 방사능 오염수를 방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고농도 오염수를 저장할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이유로 후쿠시마 연안에 1만 400톤의 오염수를 방출한 바 있다.
더욱이 도쿄전력은 별도로 후쿠시마 제2 원전에서 생성된 방사능 오염수 3000톤을 인근 바다에 방출할 계획이어서 해양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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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