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현대증권은 미국경제 위축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5월 중국 수출마저 급격히 둔화되면서 세계경제 침체 우려가 더욱 확산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입이 대폭 확대되면서 세계경제의 버팀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13일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세계경제가 2분기 들어 선진국 경기위축의 암초에 직면했지만 중국을 비롯한 개도국 경제 확장이 선진국 수출수요를 자극함으로써 완만한 회복기조를 지속시키는 구도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5월 중국 수출은 전년동기비 19.4% 증가한 1572억달러를 기록하며 4월의 전년동기비 29.9% 증가에 비해 큰 폭 둔화됐다.
반면 중국 수입은 전년동기비 28.4% 증가한 1441억달러를 기록하며 4월의 전년동기 21.8% 증가에 비해 확대됐다.
이에 따라 5월 무역수지는 시장예상(198억달러)을 하회한 130.5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5월의 195억달러 흑자보다 큰 폭 축소된 가운데 4월(114.3억달러)대비 소폭 확대하는데 그쳤다.
5월 중국의 지역별 수출을 보면 대미국 수출은 4월의 전년동기비 25% 증가에서 7.2% 증가로 급격히 위축됐고 대EU 수출도 27 증가에서 13.2% 증가로 위축됐다.
대일수출도 전년동기비 15.7% 증가하며 4월의 24% 증가에 비해 위축됐다.
반면 대홍콩 및 대아세안 수출은 5월중 각각 전년동기비 28.5%, 21.7% 증가하며 호조세를 유지했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제가 2분기 들어 위축추세에 진입했음이 재차 확인된 반면 개도국 경제는 견조한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5월 중국의 지역별 수입을 보면 대미수입은 전년동기비 35% 증가하며 4월의 21.9% 증가보다 확대됐고 대EU수입도 전년동기비 35.1% 증가하며 4월의 28.5% 증가보다 확대됐다.
특히 대일수입은 전년동기비 7.8% 증가하며 4월의 4.6% 증가하는 부진추세에서 벗어났다. 대아세안 수입 역시 전년동기비 26% 증가하는 호조세를 지속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정부의 소비부양 정책에 의한 수입수요 확대 유도가 선진국 수출뿐 아니라 개도국의 수출 확대추세를 지속시키는 가운데 대일수입이 확대되며 대지진 이후 부품공급 차질도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5월 중국 대외거래는 수출이 위축된 반면 수입 증가세가 확대됐다"며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제의 위축은 뚜렷하지만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추세가 이탈된 것으로 볼 필요는 없어 2011년 세계경제 회복세 관련해 양면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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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