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NH투자증권은 2011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세계 경제가 성장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며 신흥국에 이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도 확연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7일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인식이 다소 후퇴하고 있지만 지난해 4/4분기에 나타났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선진국 경제도 본격적인 성장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PIGS 등 채무과다국은 부진했으나 유럽 경제도 미국에 이어 7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가며 선진국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국처럼 탄력적이고 뚜렷하지는 않지만 구제금융, 피해복구, 저금리 등을 바탕으로 민간부문의 유동성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은 선진국 경제도 회복의 지속성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다.
그러나 여전히 GDP갭이 마이너스로 잠재수준을 하회하고 있는 것은 불안거리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우 고용 회복은 보다 뚜렷해지고 있으나 주택시장은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반면 유럽 경제는 일부 국가는 회복되고 있으나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불완전한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한국 경제는 수출 호조와 어우러지는 내수 회복으로 경기 모멘텀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동사태의 불확실성, 일본 대지진, 유럽발 금융 불안에도 중국, 아시아 등 신흥국에 대한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도 예상보다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00년 이후의 GDP 장기추세선을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흐름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됐으나 민간소비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회복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품가격의 가파른 상승과 혹한 및 구제역 등으로 인해 소비자물가가 안정 목표 범위 상단을 넘어서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건설경기도 여전히 침체다.
그러나 민간소비는 지속적인 경기 회복에 따른 고용 증가세가 뒷받침됨에 따라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종수 이코노미스트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 부채가 소득 개선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통화당국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완화적이며 연체율을 여전히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경기모멘텀은 해외여건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상품가격이 하향 안정되고 있고 그동안 물가 오름세를 확대시켰던 농산물가격도 하락하고 있어 향후 물가 오름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공공요금 인상과 기업의 가격전가노력이 계속되면서 인플레이션의 2차 파급효과도 확산되는 등 물가안정이 쉽지 않지만 고용 증가 및 소득 개선에 따른 자생력 회복은 인플레이션 부담을 완화시키고 내수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 지속은 금융시장 및 경제심리를 개선시키며 경기 모멘텀을 엿볼 수 있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의 추세적인 상승 전환을 2/4분기중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