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말까지 PF부실채권 인수 완료
[뉴스핌=김연순 기자] 6월에 조성되는 'PF 정상화뱅크(배드뱅크) 1호'가 2조5000억원 수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매입한다.
25일 금융위에 따르면 1차 PF 정상화뱅크에는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7개 은행이 총 1조2000억원을 캐패탈콜(capital call) 방식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자본 8000억원, 펀드투자자(LP) 차입 4280억원 등이다.
PF 부실채권의 시장가격이 채권원금의 40~50%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음을 고려할 때, 최대 2조5000억원 수준의 부실채권 매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1차 PF 배드뱅크는 6월 경 1조원 규모의 PF 부실채권 매입을 시작으로 2~3차례에 걸쳐 PF 부실채권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대상 자산은 시공사가 구조조정(Work-out, 회생절차 등)에 들어간 사업장 중 은행권 채권이 75% 이상인 사업장에 대해 참여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PF 부실채권이다. 현재 은행들이 제출한 매각희망자산에 대해 회계법인의 실사가 진행중이며, 6월 중순까지 매각대상 자산 및 매각 가격이 확정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6월말까지 PEF 설립 및 등록, PF부실채권 인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PF 정상화 뱅크는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펀드운용자(GP)로, 7개 은행이 펀드투자자(LP)로 참여하는 PEF 형태로 설립된다. 7개 참여은행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 신한은행, 산업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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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