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1분기 일본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의 판매량이 애플의 아이폰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가 24일 밝혔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일본에서 안드로이트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애플 아이폰의 판매량을 웃돌고 있으며 이같은 기세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일본 탑4 휴대폰 제조업체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톰 강 애널리스트는 "일본 시장은 외산 업체들에게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 중 한 곳"이라면서도 "그러나 애플이 아이폰으로 시장을 흔든 뒤부터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변화 중 하나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처음으로 일본 업체인 NEC와 카시오, 쿄세라 등을 앞지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은 또한 갤럭시S를 필두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일본에서 삼성전자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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