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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기업 이익 증가폭이 크게 꺾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 경우 주가 밸류에이션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따라서 시장 대비 저평가된 종목으로 갈아타야 한다는 주장이다. 스마트머니는 화이자(PFE), 타이슨 푸즈(TSN), 월풀(WHR) 등 세 개 종목이 33% 저평가됐다고 분석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스마트머니에 따르면 지난해 S&P500 기업의 세후 순이익이 국민총소득(GNI)의 9.4%에 달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평균치인 6.7%를 크게 웃도는 것이며, 2006년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문제는 이처럼 GNP 대비 기업 이익이 크게 급증할 경우 곧 큰 폭으로 떨어질 여지가 높다는 점이다. 실제로 1965년 GNI의 8.5%에 달했던 기업 이익은 지속적으로 감소, 1970년 5.1%로 줄었다. 1997년 8.6%에서 2000년 6.2%로 줄어들기도 했다.
이 같은 이익 감소가 또 다시 현실화되면 S&P500 지수의 주가수익률(PER)은 20로 뛰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높아진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시장 평균에 비해 저평가가 두드러진 종목으로 갈아탈 시점이라고 스마트머니는 주장했다.
육류 가공 업체인 타이슨 푸즈는 원가 상승에 따라 이익률 압박에 시달리고 있지만 탄탄한 수출 수요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 월가 애널리스트는 올 여름 타이슨 푸즈가 상품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이익률을 만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타이슨 푸즈는 2012년까지 닭고기 가공 이익률을 현재 1.4%에서 5~7%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익 및 주가 수익률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스마트머니는 내다봤다.
부채와 비용을 대폭 감축하는 한편 최근 배당을 실시한 화이자는 9배 내외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 배당 수익률은 약 4%에 이른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에 따르면 화이자의 매출액은 2015년까지 매년 1%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주당순이익(EPS)은 증가할 전망이다. 이를 감안할 때 현재 밸류에이션은 충분한 투자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스마트머니는 전했다.
2009년 이후 조용하지만 가파른 주가 랠리를 보인 월풀은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률이 7배에 불과하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월가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이익을 늘렸고, 올해 잉여현금흐름이 시가총액의 7%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머니는 이에 따라 월풀의 주가수익률이 올해 25% 뛸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