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올해 하반기 채권시장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레벨업과 박스권의 등락 흐름이 반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동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기준금리 정상화는 지속될 것이지만 대외불확실성 완화시까지 속도가 지연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신 애널리스트가 예상하는 연말 기준금리는 3.50%다.
그는 "국내 경제의 회복 흐름과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한 기준금리의 정상화 과정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해외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기준금리의 정상화 과정의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 단기적 경기 모멘텀 약화 ▲ 물가 상승률 둔화 ▲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투자자들의 채권 매수 여력 등 채권시장 주변 여건을 고려할 때 시장금리의 추세적인 상승이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현재의 시장금리 수준이 금리동결을 반영하는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고 금리간 스프레드가 과거 평균 수준 또는 이를 하회하고 있다"며 "강한 금리 하락 모멘텀이 형성되지 않는 한 시장금리의 추가 하락 역시 쉽지 않아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에, 하반기 시장금리는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리인상의 지연과 양호한 수급여건이 강세 모멘텀을 형성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레벨업과 박스권의 등락흐름이 반복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결국, 그는 "시장금리의 추세적 상승이 쉽지 않다"며 "캐리 전략과 금리 상승시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신 애널리스트는 "장기적 금리상승과 절대금리 레벨 부담을 고려해 듀레이션 확대나 금리 하락시 추격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절대금리가 높은 크레딧물의 선호가 증가할 것지만 신용리크스에 따른 차별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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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