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3일 태광산업 증자 예정
- 증자 후 RBC비율 210% 이상 유지
- 그린손보도 100억 증자, 건전성 강화
[뉴스핌=송의준 기자] 흥국화재가 자본금잠식으로 거래정지 되면서 한때 고객 불안감이 커졌지만, 곧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어 이로 인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태광산업으로부터 내달 3일 678억원의 유상증자를 받아 관리종목 대상에서 벗어나게 된다.
앞서 흥국화재는 2010회계년(2010.4~2011.3)에 RG보험(선수금 환급보증)관련 손실을 반영해 649억의 적자를 기록 자본잠식률이 57.2%를 보여 지난 20일 오후 4시 17분부터 23일 오전 9시까지 주식거래정지 조치가 내려졌었다.
하지만 흥국화재는 이달 초 이사회 결의를 통해 678억의 유상증자를 시행해 자본잠식률을 50% 미만(44.8%)으로 낮출 계획이어서 지정요건이 소멸되기 때문에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지 않는다. 한국거래소에서 관리종목 지정 여부를 심사하는 최종 기준일은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인 오는 6월 30일이며, 이 기한 내에 심사대상 종목이 관리종목 지정 해제기준(자본잠식률 50% 미만)을 충족시킬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자본잠식관련 공시는 단순한 투자정보 사항으로 증자 후에는 자본잠식률이 44.8%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해소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난 3월 172.8%였던 위험기준자기자본(RBC)비율도 증자 후 214.5%로 업계 상위 수준을 유지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향상돼 향후 안정적인 경영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린손해보험도 23일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RBC비율을 180%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이 회사의 RBC비율은 지난해 말 167.25%를 기록했는데 2008회계년 117.24%, 2009회계년 158.20%에 이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추세며, 이번 회계연도에 투자영업을 통한 흑자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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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