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 전망이 지난 한달새 다소 약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정책에 관한 상당한 여지를 남겨놓은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주 실시돼 12일(뉴욕시간) 발표된 전망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2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을 이전의 연율기준 3.2%에서 3.3%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GDP 성장률은 1.8%로 보고됐으나 이 역시 상향수정될 수 있다.
3분기 성장 전망은 3.3%로 이전 수치와 동일했으나 4분기 GDP성장률은 3.5%에서 3.4%로, 연간 평균 성장률은 2.9%에서 2.7%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스위스 레의 수석 미국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쿠트 칼은 "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경제 성장세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방준비제도(Fed)와 이번 폴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대체로 물가상승 영향이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또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경우 2분기에 연율 3.2%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는 지난달 전망인 연율 2.9% 증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연간 인플레 평균 전망치는 이전의 2.7%에서 3.0%로 올라갔다.
반면 2분기 근원 인플레이션은 1.3%로 전분기에서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3분기에는 1.4%, 4분기에는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전의 3분기와 4분기 전망은 각각 1.3%와 1.5% 상승이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체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연준은 2012년초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벤 버냉키 연준의장을 비롯한 Fed 관계자들은 경기부양을 서둘러 축소할 의향이 없음을 시사한 바 있다.
이번 폴에 참여한 메시로우 파이낸셜의 이코노미스트 다이앤 스웡크는 "2011년 후반기에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2012년 초에 통화정책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이는 상품가격의 광범위한 하락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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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