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의 올해 1/4분기 순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주된 원인은 구글이 미국 법무부 및 규제 당국과의 소송제기 가능성에 따른 방어비용 5억달러를 포함하지 않고 분기순익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구글은 지난 1/4분기 18억 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5.51 달러의 주당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31일 발표한 순익 23억 달러, 주당 순익 7.04 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구글 측은 이달 들어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온라인 광고 사업과 관련해 조사할 것이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관련 소송에 따른 방어비용이 지난 1/4분기로 귀속되므로 이에 따라 순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소송의 결과를 알 수 없으므로 이로 인한 회사의 사업 상의 불이익이나 변동사항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글 측은 법무부의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구글의 거대한 시장 지위에 따른 불공정 행위가 주된 내용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구글은 최근 가격비교 사이트 등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상태로 이와 관련 불공정 행위 관련 불만 사항이 접수돼 미국과 유럽에서 규제 당국이 조사에 나선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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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