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한국자본시장연구원(원장 김형태 , 사진)이 여의도를 넘어 국내 자본시장에 대표적인 씽크탱크로 자리잡으면서 국내외에서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지난 2009년 한국증권연구원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바꾸면서 자본시장법의 시행과 범세계적 금융 및 경제위기에 대응하여 보다 선제적이고 포괄적인 연구수행을 통해 자본시장법의 조기정착과 경제위기의 조속한 극복에, 조용하지만 의미있는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국내외 경제 이슈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외형과 내실 모두 크게 성장했다.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은 최근 뉴스핌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자본시장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양적, 질적으로 크게 발전했다"며 "IMF(국제통화기금)등 국제 금융기구(관)에서 한국을 방문할때 유일하게 들리는 민간 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국내 정책당국은 물론 재계, 학계등에서도 자본시장연구원이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나름 씽크탱크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음을 평가한다.
자본시장연구원은 특히 지난해에는 중국 북경에서 중국의 대표적 씽크탱크인 국무원 직속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대표 왕국강)와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도 대표적인 연구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는 중국의 경제정책을 결정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책연구기관으로서 한국의 연구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기관은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금융관련 연구기관으로서, 연구인력 상호파견, 공동연구 수행, 공동 세미나 개최, 상호 기고 등 다양한 차원에서 긴밀히 연구협력하기로 결정했고 지난달 28일에는 '위안화 국제화와 아시아 금융협력'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핫이슈로 떠오르는 헤지펀드에 관한 정책 수립과 법 제정에도 연구원은 핵심 연구를 담당하며 정책수립에 앞장서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인 노희진 박사의 경우는, 홍콩 금융전문지 '아시안인베스터'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헤지펀드에 가장 영향력을 가진 인물 25인에 선정됐다. 아시안인베스터는 "경제학자가 헤지펀드 분야에 영향력을 발휘한 예외적인 사례"라며 "노 박사는 2007년 한국 정부의 헤지펀드 태스크포스를 맡아 국내 헤지펀드 설립에 관한 광범위한 규제개혁 수정안의 초안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자본시장연구원진의 명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자본시장 연구원은 증권 은행 보험등 전반적인 금융시장 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연구원 명칭그대로, 국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이론적 토대는 물론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면서 조용히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국내 실물금융시장의 발전뒤에는 자본시장연구원과 같은 씽크탱크의 역할이 적지 않다는 게 금융계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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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