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 통화품질 와이파이망등 체크
[뉴스핌=노경은 기자] 갤럭시S2 가입자 확보경쟁이 제 2라운드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이 예약가입 4일만에 16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하면서 사실상 독주체제에 가까운 모습을 갖췄다. 그러나 KT와 LG유플러스도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2라운드 성공을 위한 마케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자사 갤럭시S2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통화품질망'을 꼽았다.
실제로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사업자당 가입률이 높은 스마트폰 2종씩을 선정해 통화 성공률을 평균 조사한 결과 SK텔레콤이 98.5%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많은 예약가입자를 확보했다며 판촉행사를 벌이는 것도 또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S2를 예약가입한 한 소비자는 "대다수가 SK텔레콤을 선택한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예약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한 SK텔레콤 온라인 구매 홈페이지인 T스마트샵에서도 이달의 추천상품의 메인화면에 내걸어 자사 주력 상품임을 실감케 한다.
KT는 와이파이가 많은 환경임을 강조했다. KT는 5 만5천 곳 이상의 와이파이존과 최근 구축한 전국의 와이브로 등 데이터 사용에 보다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다.
데이터 사용율이 높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는 관심가는 조건일 수 밖에 없는 것.
트위터를 통한 활발한 마케팅 전략도 눈에 띤다.
KT 표현명 사장은 갤럭시S2 출시 이전부터 트위터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해왔다. 일각에서는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수장과의 소통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데 큰 힘을 발휘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실속을 내세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매가와 제공되는 혜택이 많기 때문이다.
갤럭시S2의 출고가는 84만7000원으로 이통3사가 동일하지만 실구매가는 2년 약정 기준으로 5만5000원짜리 요금제의 경우 LG유플러스가 21만1200원, KT가 24만4200원, SK텔레콤이 24만5000원으로 LG유플러스가 가장 낮다.
이밖에도 일정금액 이상 정액제 가입자에게 스포츠 경기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SPOTV'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Mnet유무선스트리밍’ 등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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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