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스마트폰 제조사, 갤럭시S2 견제 총력전

기사입력 : 2011년04월28일 14:21

최종수정 : 2011년04월28일 14:21

애플·LG전자, 같은날 제품 출시 ‘맞불’

[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가 국내 출시를 알린 28일, 경쟁 업체인 애플과 LG전자가 같은날 신제품을 내놓으며 맞불을 놨다.

이들 제조사들은 삼성전자 갤럭시S2가 4월 말 출시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같은날 출시를 계획해 시장 희석을 위한 견제가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특허 소송으로 첨예하게 대립 중인 애플은 당초 4월 중순으로 예정된 태블릿PC 아이패드2와 아이폰4 화이트 국내 출시를 이날 오전 8시에 SK텔레콤과 KT를 통해 발표했다.

이미 예정된 출시일이라고는 하지만 절묘한 시기에 타이밍을 잡았다. 애플은 지난 2009년 11월 아이폰3Gs도 삼성전자 옴니아2보다 일주일 빨리 출시하면서 시장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스마트폰이 생소했던 당시 상황과 달리 현재는 삼성전자 스마트폰도 어느 정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문제가 될게 없겠지만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중요한 행사를 뺐겼다는 기분을 지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도 옵티머스 블랙으로 견제 대열에 동참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던 LG전자로서는 옵티머스 2X에 이어 옵티머스 블랙으로 갤럭시S2 관심을 희석 시키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이날 선보인 옵티머스 블랙은 무게 112g을 앞세워 갤럭시S2(무게 121g)보다 초경량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야외에서도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노바 디스플레이’로 AMOLED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과 LG전자가 삼성전자에 대해 노골적으로 견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애플은 시장에서 보이지 않는 주도권으로 경쟁사를 압박하는 전략을 고수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회사마다 출시 일정이 겹칠 수도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경쟁사 제품 출시 예정일이 28일이라는 것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발표했다는 점은 다분히 의도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사진
김문수-한덕수와 오후 단독 회동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위해 한덕수 예비후보와 오는 7일 저녁 만난다. 김문수 후보는 6일 입장문을 내고 "내일 오후 6시 한덕수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오후 경기 포천시 신평리 장자마을을 찾아 한센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5.04 leehs@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이 약속은 후보가 제안했다"며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예비후보와 만날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를 만나 현안에 대해 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한덕수 예비후보와 단일화 시한을 못 박으며 압박하는 가운데 김 후보는 단일화 협상은 본인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며 당무우선권을 발동했다. 김 후보는 "내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는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주도한다"며 "당은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보좌해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ce@newspim.com 2025-05-06 23: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