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NH투자증권의 김은갑 애널리스트는 28일 기업은행에 대해 "이번해 1분기 연결 순이익은 5134억원으로 지난해 분기당 3000억대 순이익에서 크게 레벨업된 수준"이라며 "타 은행대비 높은 대출 증가율에서 오는 이자이익이 이익 증가의 구조적 변화 요인"이라고 평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실적을 계기로 기업은행 주가는 레벨업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업은행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부동산 PF규모나 대출금대비 비중이 대형은행 중 가장 낮고 저축은행 인수 후보로도 거론되지 않고 있어 PF에 대한 부담이 가장 작을 수 있다는 점도 타 은행주와 차별화 가능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은행을 은행업종 탑 픽으로 꼽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 1600원에서 2만 5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1) 구조적 변화에 의한 이익증가
기업은행의 2011년 1분기 IFRS 연결순이익은 5,134억원으로 발표됨.
2010년 분기당 3천억대 순이익에서 크게 레벨업된 수준이라 할 수 있음. 리먼사태 이후 2년 이상 타 대형은행 대비 높은 대출증가율을 유지했는데, 증가한 대
출에서 창출되는 이자이익이 이익증가의 구조적 변화 요인임 (리먼사태 이전
분기당 이자이익 7천억원대에서 1.1조원으로 증가).
일회성 요인에 의한 이익증가가 아니므로 유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수 있음. 2011년 순이익 전망치(IFRS 연결기준)를 기존 1.7조원에서 1.98조원으로 상향조정함.
2) 타 대형은행주 대비 Valuation 매력 뚜렷
기업은행 외 대형 은행주는 평균적으로 경상적 ROE가 11%를 조금 하회하
고, PBR은 0.9배로 크게 강조할만한 상승여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음.
대형 은행주가 제한적 상승여력을 보이다 보니 은행업종이 전체적으로 일정 주가 밴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그러나 기업은행은 ROE 15% 수준에 PBR 1.0
배로 타 대형 은행주 대비 valuation 매력이 뚜렷함.
은행업종 주가가 부진하여 기업은행이 펀더멘털에 부합하는 평가를 받지 못
하는 상황이라 할 수 있는데, 이번 실적을 계기로 기업은행 주가는 레벨업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1분기 실적에서 타 대형은행주는 과거 이익수준으로 회복되는 정도인데 반해 기업은행은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이익규모가 크게 증가하여 뚜렷하게 차별화될 것으로 판단함
3) 은행업종 Top pick 유지, 목표주가 25,500원
기업은행을 당사 은행업종 Top-pick으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1,600원에서 25,500원으로 상향조정함. 목표주가 25,500원은 2011년 1분기말 BPS 18,940원(지배주주귀속분 기준)에 목표 PBR 1.35배를 적용함.
ROE 전망치가 2011년 15.2%, 2012년 14.3%로 1.35배의 목표 PBR은 무리 없는 수준으로 판단.
최근 부동산PF 문제가 다시 이슈화되고 있는데, 기업은행은 부동산PF 규모나 대출금 대비 비중이 대형은행 중 가장 낮고, 저축은행 인수 후보로도 거론되지 않고 있어 PF에 대한 부담이 가장 작을 수 있다는 점도 타 은행주와 주가 차별화가 가능한 요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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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