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중 잉여생산 능력을 갖춘 회원국들은 필요하다면 쿼터제 이상의 생산을 할 수 있지만 6월 회의에서 목표 생산량의 공식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2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전했다.
2월 리비아 소요사태로 유가가 2008년 이후 최고치까지 올라서자, 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산유량을 OPEC 쿼터보다 일일 100만 배럴 많은 일일 900만 배럴 이상으로 늘렸다.
그 후 3월, 사우디 아라비아는 일본 강진 및 쓰나피 여파로 수요가 위축되었으며 공급이 과다한 상태라는 점을 들며 산유량을 다시 일일 830만 배럴로 줄였다. 4월 산유량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아랍에미리트연합 및 쿠웨이트 등 잉여 생산능력을 갖춘 회원국들도 올해 초 산유량 증가에 동참한 바 있다.
인터뷰에 응한 OPEC 사절단 관계자는 "이는 회원국들이 필요시 대응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으며, 쿼터제한에 공식 변동이 없더라도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 갖추어져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OPEC은 작년 12월 생산정책을 공식 논의한 후, 다음 공식회의인 6월까지는 이에 대한 긴급회동이나 논의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