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당분간 단기채 중심의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환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전체 외국인의 국내 채권 투자는 최근 들어 단기물 투자가 늘어나면서 보유 채권 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 축소가 진행되고 있다"며 "연말, 연초 차익 실현 이후 긴축 행보 예상에 따른 포트폴리오 듀레이션 축소이므로 단기채 중심 투자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선물환 실수요 및 스왑 시장과 연계된 무위험 거래도 달러화 투자자 입장에서 메리트가 남아 있어 만기 1~2년의 단기채 투자 여건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오는 27일(현지 시간) 버냉키 의장이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확인시켜줄 경우 외국인의 현물 채권 포트폴리오 듀레이션 축소와 환율 하락 압력에 따른 선물 차익 실현 가능성 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국채 선물과 연계된 3년 금리 변동성 확대, 외국인 단기물 투자 및 3년 대비 역전으로 가격 메리트 있는 2년 금리 강세가 예상되고 최근 역전되어 있는 국고 3년-통안 2년 스프레드 정상화 가능성을 염두에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한편 버냉키 의장은 사상 처음으로 기자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그 동안 친 버냉키적 FOMC 멤버들의 발언을 종합해 볼 때 인플레 기대 심리 안정을 강조해 너무 빠른 QE2 종료 및 금리 인상 기대를 억제하려는 비둘기파적(dovish) 성향이 재확인될 것"으로 예상했다.
QE2는 당초 스케줄대로 상반기 말 종료되겠지만 그렇다고 유동성 흡수가 곧바로 뒤따를 가능성은 낮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이어 "만기 자금 재투자를 통해 Fed의 자산 규모를 유지하고 상당 기간 저금리를 지속하는 단계별 출구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며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은 상반기 말 이후에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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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