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중국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위안화 카드를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목된다. 이는 위안화 절상 속도가 지금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1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빠른 속도의 위안화 절상을 용인, 인플레이션 대응책으로 활용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달러/위안 중심환율은 전날 사상 처음으로 6.52위안대로 진입한 뒤 이날 역시 6.5228위안으로 사상 최저치(위안화 가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중심환율이 계속 사상 최저치 경신 움직임이 이어진 것은 좀더 빠른 위안화 절상을 용인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위안화 절상은 원유, 철광석, 대두 및 중국이 수입하고 있는 다른 원자재의 상대가격을 낮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 15일 발표된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5.4% 상승하며 32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최근 계속되고 있는 상품가격 상승세로 2분기에도 CPI가 이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좀 더 빠른 위안화 절상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마크 윌리암스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연말 달러/위안 중심환율이 6.20위안대로 하락할 것"이라며 "현 수준에서 5.25% 정도 절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원자바오 총리는 "물가 안정을 위해 환율 정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금리나 은행의 지급 준비율 인상은 물론 환율을 포함한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해서 물가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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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