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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운용, 최근 한달간 랠리에서 '1위'

기사입력 : 2011년04월20일 14:16

최종수정 : 2011년04월20일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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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민선 기자] 시장이 상승한다고 해서 모든 투자자가 고수익을 얻는 것은 아니듯 상승국면에서 모든 자산운용사의 성적이 고루 우수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다.

지난달 일본 대지진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최저 1920선까지 급락하며 불안감을 연출했다. 하지만 곧바로 외국인의 집중 매수 등에 힘입어 이러한 충격은 단기 여파에 그치면서 코스피지수는 현재 사상 최고치의 벽을 허물고 우상향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달 사이 130p 가량을 '업그레이드'하면서 20일 장중 2150선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자산운용사들의 지난 한달간 수익률 사이의 갭이 최대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성적표는 곧 펀드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의미하는 만큼 이같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2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개월간 수익률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대신자산운용으로 나타났다. 대신자산운용은 14.39%의 수익률을 보여 200억원 이상의 설정액을 보유한 총 45개 운용사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6개월 수익률에서도 28.71%를 기록해 현대자산운용(28.78%)과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 좋은 운용 패턴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어서는 JP모간자산운용이 13.95%를 기록했고 현대자산운용 13.22%, 피델리티자산운용 13.15%, PCA자산운용 12.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달간 10.28%의 수익률을 기록해 동기간 시장수익률 대비 3.14%p 아웃퍼폼했고 신한BNPP파리바자산운용도 10.22%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좋지 않은 성적표를 거둔 것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달간 6.72%의 성과에 그쳐 시장대비 -3.56%p의 언더퍼폼을 보였으며 한국밸류자산운용도 7% 수익률에 머물었다.

운송株 '깔깔깔', 삼성株 '흑흑흑'

시장 관계자들은 한달간 상승장에서 업종에 따른 등락의 차이가 벌어지면서 생겨난 효과라고 풀이했다. 각 운용사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른바 '대표펀드'들이 담고 있는 업종의 상승폭에 따라 운용사의 희비도 엇갈렸다는 얘기다.

해당 기간동안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은 바로 운송장비업종이다. 운송장비업종은 한달간 무려 24.43%의 급등을 보였는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0억원, 1조 5846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관련주들의 강세를 이끌었다. 화학주 역시 외국인이 4000억원 가까운 규모를 사들이면서 13.91%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는 1%대 상승에 그쳤고 금융업 0.76%, 보험업 -1.20% 등으로 거의 제자리 걸음을 보인 업종들도 눈에 띄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가 지난달 17일 17만 8500원에 단기 저점을 찍은 이후 한달만인 지난 19일 장중 23만 1000원까지 올라 무려 29.4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아차 역시 30% 넘는 상승세로 최고 급등세를 자랑했다.

그런가하면 지난달 19일 89만원에 종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87만 5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오히려 소폭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현대차 그룹주들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전체 수익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현대자동차 그룹은 일본 지진 반사이익이익으로 판매 및 MS 증가, 마케팅비 절감 등이 본격화 되면서 전사적으로 기대이상의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신GIANT현대차그룹ETF는 대신운용의 국내주식형(ETF포함) 수탁고 중 8.1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투신 관계자는 "수탁고의 절대적 비중을 삼성그룹주펀드(4조 8000억원 규모)가 차지하고 있는데 삼성그룹주가 한달간 시장 상승 흐름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면서 펀드 수익률 역시 시장 대비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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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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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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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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