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저축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사태에 대한 청문회가 내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0∼21일 이틀간 저축은행 부실사태의 책임을 따지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청문회를 연다.
이번 청문회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석동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이헌재·진념 전 경제부총리 등 전·현 정권의 금융수장들을 포함해 기관 증인 4인과 일반 증인 30명 등 총 34명을 대거 증인으로 확정했다.
정무위는 20일 오전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저축은행 부실사태에 대한 현황보고를 받은 뒤 오후 2시부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진념·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증인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21일에는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 장영철 자산관리공사 사장 등 기관증인과 금융감독 책임자, 저축은행 대주주 및 감사 등을 상대로 청문회를 진행한다.
윤증현 장관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금감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저축은행간 인수를 허용하고, 우량 저축은행에 대한 대출한도를 늘려주는 '8.8클럽'제도를 도입하게 된 경위에 대한 신문이 진행된다.
진념·이헌제 전 재정부 장관은 상호신용금고라는 명칭을 상호저축은행으로 변경하고, 소액신용대출 위험가중치를 하향조정한 정책 책임자로서 증인석에 선다.
하지만 핵심 증인 중 한 명인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아직까지 출석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정치권에서도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출석여부를 둘러싸고 막판까지 청문회 연기 등을 대한 설전이 오갔다.
한나라당은 청문회에는 참석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이 전 부총리는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우제창 의원은 "저축은행 청문회는 정무위에서 의결한 대로 예정대로 진행한다"며 "증인 한명 때문에 저축은행 청문회가 부실로 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핵심증인이 빠진 청문회는 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