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이 2013년 9월까지 현행 시스템보다 처리 속도가 80배 이상 향상된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개발한다. 초당 처리건수는 현행보다 80배, 호가 처리속도는 71배 가량 빨라진다.
18일 거래소는 코스콤과 공동으로 2013년 9월까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핵심시스템 선진화 로드맵'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 시스템은 초당 처리건수가 현행 전산시스템(250TPS)의 80배 수준인 2만TPS로 향상된다. 호가 처리속도 또한 70마이크로초 이하로 현행 시스템보다 71배 이상 빨라진다. 하루 4000만건이었던 전체 용량도 무제한으로 늘어난다.
거래소 측은 이번 시스템은 미국 나스닥의 OMX 시스템, 영국 LSE의 MIT 시스템 등 현재 알려진 해외시스템보다 고성능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고성능, 저비용의 해외 수출용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가벼우면서도 초고속 성능을 지닌 매칭엔진을 개발하고, 국제표준거래제도의 선반영을 통해 비용과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첨단 데이터센터 구축기반도 마련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외 경쟁력을 회복하고 해외수출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양사가 공동으로 로드맵을 마련했다"며 "시장IT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해 세계 최고수준의 처리성능을 확보하고 인프라를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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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