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금리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거의 움직임이 없는 지루한 장세가 지속됐다.
시장 유동성은 여전히 좋지만 가격부담이 있고, 장을 크게 움직일 모멘텀도 없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전언이다.
장초반에는 미국 채권시장 등 대외재료의 영향을 받지만 이내 '약발'이 다하는 모습이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런 지루한 장세가 다음 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 종류 | 금리 | 전일비 |
| 국고 3년물 | 3.72% | ▼1bp |
| 국고 5년물 | 4.08% | ▼1bp |
| 국고 10년물 | 4.49% | ▼1bp |
| 통안 2년물 | 3.79% | - |
| CD 91일물 | 3.40% | - |
15일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72%로 전날보다 1bp 내려 장을 마쳤다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08%, 국고채 10년물은 4.49%로 전날보다 각각 1bp씩 하락했다.
통안증권 2년물과 CD 91일물 금리도 각각 3.79%, 3.40%로 전날과 같았다.
국채선물시장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03.06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4틱 내린 102.99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2.95와 103.06에서 좁은 움직임을 보였다.
외국인은 1386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권과 보험사도 각각 684계약, 348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에 증권사와 개인이 각각 1383계약, 621계약의 순매수로 대응했다.
◆ 지루한 보합권,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채금리의 반등과 2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한 수입물가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 출발했다. 하지만 주식이 장중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채권가격의 내림폭을 줄여나갔고, 막판에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가격레벨에 대한 부담이 매수를 제한하는 반면, 우호적인 수급은 매도를 머뭇거리게 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런 답답한 장세가 다음주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외국계은행 채권매니저는 "지루한 레인지가 한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면서 "로컬 투자자는 저가매수에 대한 의지가 강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월요일 입찰, 밤사이 미국채 금리 상승, 금일 통안채 비정례모집을 감안하면 가격 조정이 일어날 만한 상황이었는데 강세마감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현물도 어제와 비슷하고, 선물도 3틱 올라 마감했다"면서 "외국인은 선물을 매도했고, 증권사 환매수가 나왔지만 의미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까지는 이런 보합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계 등 외국계 자본이 선물을 사고 있는데 공격적으로 매도할 이유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매니저는 "장막판에 현물에 '사자'가 좀 들어온 것 외에는 변동성이 작은 장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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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