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감원 "현대캐피탈 제재, 종합적 판단" (상보)

기사입력 : 2011년04월11일 16:5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해킹경로 등 원인파악 선결돼야
- 비밀번호 암호화 여부  집중 점검
- 전 금융권역 대상 보안 점검 실시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감독원은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사건과 관련 "현대캐피탈 제재부분은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판단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감독원 김장호 중소서민금융업서비스본부장(부원장보)은 11일 기자 브리핑에서 "제재라는 것은 종합적인 요소로 과거사례, 피해고객 규모 법률적 타당성 등을 따져봐야 한다"며 "현재 섣불리 판단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우선 해킹 경로 및 원인 파악이 선결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김 본부장은 "고객 42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된 것과 별도로 대출계좌번호와 비밀번호가 해킹된 1만 3000명에 대해서는 유출서버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있다"며 "정보유출의 원인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파악중이고 파급력을 막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감원은 이날 오전 현대캐피탈에 IT전문가 등 검사인력 6명을 투입해 사고발생 경위 및 해킹정보 범위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날 특별검사에서 ▲ 해킹방지 및 고객정보 보호대책의 적정성 ▲ 공개용 서버 관리 및 아웃소싱 관리대책의 적정석 ▲ 고객 피해방지 대책 및 피해발생시 보상대책의 적정성 등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다.

해킹방지를 위해 침입 차단시스템 설치·운영과 데이터베이스(DB)에 대한 불법 접근 방지를 위한 접근통제 실시 여부 등도 확인해야 할 대상이다. 

김 본부장은 "현재까지 별도 피해는 없다"며 "계속적으로 중간, 일일 체크를 통해 확인된 사항이 있으면 바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감원은 현대캐피탈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한 특별검사에서 비밀번호의 암호화 여부와 서버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고객의 데이터베이스(DB)가운데 로그기록의 일부가 암호화가 되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어 이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별도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메인서버를 공유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 서버만 공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서버 운영 실태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금융회사가 해킹 방지대책 및 정보보호 대책이 이행실태를 자체 점검해 결과를 보고토록 조치했다.

금감원은 금융ISAC(Information Sharing Anayysis Center)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전 금융권역을 대상으로 보안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점이 있을 경우 보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