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는 가운데 하락 속도와 폭은 완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전체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1070.00~1090.0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11일 기업은행 자금운용부는 주간 외환보고서를 통해 "대외 악재로 인한 주식 시장 조정 가능성과 외환당국 개입경계, 최근 급격한 하락 이후의 기술적 조정 가능성 등으로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최근 엔캐리 트레이딩 재개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원/달러, 100엔/원 등 저금리 통화와 원화 간의 금리차에 주목한 역외의 매도세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재개와 환율 반등 시 유입될 네고 물량 등을 감안하면 환율 하락 압력이 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외적으로는 이번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의 물가지표 발표가 예정됨에 따라 글로벌 인플레이션 이슈가 다시 주목받으며 글로벌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업은행은 판단했다.
이와 함께 중동발 불안으로 인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겠지만 현수준에서는 이머징 국가들에 미칠 악영향보다는 인플레이션 측면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환율 반등 요인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이번주에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달 인상 이후 동결 가능성이 우세함에 따라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은행 파생FX딜링팀의 이정현 대리는 "이번주 환율은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적으로 1090원을 고점으로 1080원대를 테스트하는 가운데 하락할 경우 1070원까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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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