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내달 12일 대산공장 제2고도화 설비의 상업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용수, 전기, 증기 등의 부대설비에 이어 핵심 설비인 중질유 탈황 공정과 접촉분해 공정 등의 시험가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당초 예정대로 5월12일 상업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현재 시험가동중인 제2고도화 설비는 원유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질유분(벙커-C)을 고부가가치 저유황 경질유로 전환하는 설비로, 하루 5만2000 배럴 규모의 중유를 휘발유, 경유 등으로 재처리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9년 착공 이후 1년 6개월만인 올 1월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상업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 설비에는 2조6000억원이 투입됐다.
이로써 현대오일뱅크는 기존 6만4000배럴을 포함해 총 11만6000 배럴의 고도화 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고도화 비율은 17.4%에서 30.8%로 높아져 업계 최고 수준의 고도화율을 갖게 된다.
나머지 정유사의 고도화비율은 GS칼텍스 28.3%, 에쓰오일 25.5%, SK에너지 15.4% 등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고도화 설비가 가동되면 원유 정제 뒤 40~50%를 차지하는 중질유를 거의 모두 휘발유, 경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며 “현재 30% 수준인 해외판매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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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