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 금리가 오르고 있다.
전일 하락한 미국채가격과 ECB의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도 장초반 채권 약세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7일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0-6호는 3.73%로 전날보다 3bp 올라 체결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4.11%,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49%로 전날보다 4bp씩 올라 체결중이다.
국채선물 시장도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9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11틱 내린 102.98에 체결중이다. 전날보다 8틱 내린 103.01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2.97까지 내리는 등 낙폭을 확대중이다.
외국인은 16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과 보험사도 각각 1254계약, 10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에 개인과 증권사가 각각 1059계약, 363계약의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글로벌 통화긴축 압력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대기 매수세가 여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견조한 수급으로 계속 버티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박스권은 계속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긴장감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글로벌 긴축보다는 은행 위주로 선물 매도가 다소 깊다는 게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는 더 와닿는 모습"이라면서 "미금리도 상승해 시가에 반영은 하지만 103 아래로의 큰 폭 조정이 없고, 외인 매도세가 강하지 않다면 시간 흐르면서 다시 103 위로 회복해 가는 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매니저는 "일단 미국 금리가 많이 오른 것을 반영해 약세 출발했다"면서 "외인도 사지 않고 주가도 상승쪽이라 103 아래로 내려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물가와 달리 내일 생산자물가가 높게 나올 가능성도 있고, 요즘 미국 금리도 계속 오르는 추세"라며 "금통위 이후에는 약세를 보는 시각이 많다"고 전했다.
또 "점차 밀리면 대기매수가 들어오면서 보합권으로 회귀하는 흐름은 좀 약화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미국장과 ECB 경계감 속에서 커브가 플랫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중국에 이어 유럽까지 금리 인상이 진행된다면 12일에 있을 한국 금통위 경계감도 조금씩 커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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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