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대신증권이 국내최초로 해외 현지 증권사와 위탁매매수수료를 배분하는 방식으로 인도네시아 온라인 위탁매매시장공략에 나선다.
6일 대신증권은 이날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제휴를 위한 협력사업 계약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현지 만디리증권에 온라인 증권거래 시스템 개발 및 온라인사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만디리증권에서 발생하는 온라인 위탁매매수수료 수입을 만디리증권과 배분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증권시장이 커지면 대신증권 수익이 늘어나는 것이다.
해외증권사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처음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시장은 온라인 증권거래부문이 초기단계를 지나고 있어 향후 온라인 증권거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0년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원화기준으로 5949억원으로 5년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브로커리지 부문이 성장하고 있다.
만디리증권은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만디리은행 자회사로 인도네시아 IB부문에서는 업계 1위로 1000여개 만디리은행 지점 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증권거래 사업을 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대신증권이 지난해 9월 만디리증권과 증권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후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한 첫 번째 협력사업이다. 서비스는 이르면 올해 7월경에 시작될 예정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HTS를 이용한 주식거래가 초기 단계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온라인 부문 협력 외에는 IB사업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대신증권은 온라인 주식거래시스템 사이보스를 대만의 폴라리스증권에 수출한 바 있으며, 태국 증권전산 격인 SET TRADE에 선물거래시스템을 수출해 12개 태국 증권사들이 이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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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