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국내기업 절반 이상이 기능인력 채용 시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을 우대하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의 마이스터고 육성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이스터고란 대학진학 대신 고교에서 산업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기술명장(Meister)을 육성하는 교육제도를 말한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에 따르면 최근 전국 제조업체 330개사를 대상으로 한 '마이스터고 육성책에 대한 기업의견 조사' 결과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을 우대하겠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넘었다.
조사 결과 51.2%의 기업이 '기능인력 채용 시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을 우대하겠다'고 응답했고 '지원자 중 마이스터고 졸업생 우선 채용'이 39.0%로 선두에 꼽힌 데 이어, '마이스터고 졸업생만을 대상으로 입사지원을 받겠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임금·승진 시 마이스터고 출신에 대한 우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다른 고졸자보다 우대하겠다'는 응답이 27.3%, '능력만 되면 대졸자만큼 우대하겠다'는 응답도 18.3%나 돼 다른 기능직보다 유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많은 기업들이 입사지원자 부족과 직무능력 미달, 대학진학을 위한 퇴사 등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 돼 전문계고 졸업생 채용과 인력운용 과정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와 관련, 대한상의는˝이런 애로들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는 2013년이 되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마이스터고가 기업에게 환영받는 이유는 산업현장에 투입돼 즉시 업무수행이 가능할 정도로 훈련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맹목적인 대학진학 풍조와 기술직 회피 현상 때문에 현장에서는 기능인력 부족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현장맞춤형 기술명장을 길러내는 마이스터고에 대한 산업계의 기대가 크다˝면서 ˝마이스터고의 성공을 위해선 우수인재 배출을 위한 학교의 노력,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기업의 적극적인 채용과 현장훈련 참여라는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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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