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9만7000건을 기록, 2년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직전 주에 비해 2만6000건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36만8000건에서 37만8000건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377만1000명으로, 전문가 예상치 376만명을 웃돌았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통계치인 주간 신규실업자수의 4주 이동평균은 39만2250건으로 직전주 38만9250건(수정치)에 비해 증가했다.
한편 당초 36만8000건으로 기록된 직전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7만1000건으로 조정됐다.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
석유와 자본재 그리고 자동차의 수입이 늘며 전체 수입이 수출을 넘어선 영향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무역적자 규모가 463억4000만 달러로, 직전월의 402억6000만 달러(수정치)에 비해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415억 달러를 점친 전문가 예상치보다 훨씬 악화된 결과다.
이 기간 수입은 고유가로 인해 5.2% 증가한 2141억달러로 1993년 3월 이후 월간 최고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 유가의 가격은 배럴당 평균 84.34달러로 치솟아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설비와 엔진, 의료장비를 포함한 자본재의 수입은 417억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식료품, 음료수, 그리고 사료의 가격 역시 사상최고치인 85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의 수입 또한 2008년 2월 이후 최고수준을 보였다.
같은 기간 수출은 1,677억달러로 2.7% 확대되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중국에 대한 수출은 20% 감소한 81억달러에 그쳤고,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314억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반응.
▶ 비몸비 엔숌, IFR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지난 2주간 현저히 감소했다. 오늘 나온 수치는 3월5일로 종료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격검사가 시작됨에 따라 39만7000건으로 반등한 것으로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러나 계절적 조정을 거친 4주 이동평균치가 2만6000건 늘어난 것은 예상밖이다."
▶ 수다 쿠마르, 수보드 쿠마르 & 어소시에이츠 수석 투자 전략가
"실업수당지표는 노동시장의 개선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유가와 소비자 지출을 감안하면 실업수당지표가 이보다 훨씬 낮아져야 달러화가 힘을 받을 수 있다. 주식시장과 채권 시장 모두 현재 수준에서 더 내려갈 수 있다. 해외의 이슈들이 미국 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유럽상황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시장은 유럽 주변국들의 국가신용에 관해 우려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호재에 집중하고 있으나 악재들이 돌아오고 있다."
▶ 하워드 사이먼스, 비안코 리서치 전략가
"주택시장과 노동시장이 고르지 못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우리는 지금 또다른 재정적 거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경제를 굴러가게 만들려들고 있다. 공장은 고용을 창출하지만 주식 증서는 그럴 수 없다. 이것이 QE2가 실패하게 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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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