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금리의 추가하락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통화정책 상 시간을 벌었다는 인식과 스프레드의 여유를 감안하면 시장금리 하락이 이해가 되지만 현재 금리수준에는 이미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윤여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은 마치 금리동결이나 인하한 듯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면서 "오는 2분기는 물가불안과 경기하방 요인들이 상존하는 가운데 통화정책이 동결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다"고 말했다.
실제 전일 외국인이 1만 5000계약 가까이 순매수를 한 후 금일은 선물매도 포지션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진 은행이 1만 계약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3.00%로 인상됐지만 3년 이상 중장기금리는 이미 기준금리 대비 거리를 충분히 확보했다는 인식이 높았다는 점에서 되돌림이 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윤 애널리스트의 진단이다.
다만 그는 "전일 91일물 CD금리가 3.30%인데다가 통안채 1년물 역시 3.6%중반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단기가 얼마나 안정될 수 있을지가 나머지 영역의 레벨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안채 1년물이 적어도 3.5% 초반수준까지 하락하지 않는다면 국고 3년물이 3.7%를 뚫고 내려가 안착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윤여삼 애널리스트는 이어 "통화정책 상 시간을 벌었다는 인식과 스프레드의 여유를 감안하면 시장금리 하락이 이해가 되지만 이미 현재 금리수준에 반영됐다는 부담을 덜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시장이 기대했던 금리인상과 무난한 코멘트이지만 추가하락을 기대하기에는 레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다.
그는 "2분기 대외불확실성 요인에 대한 확인과 함께 방향성을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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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